상습 부동산 투기자 엄벌/금융실명제 단계적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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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조부총리 경제난국극복위서
경제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건의하고 이를 위한 국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한 경제난국극복위원회(위원장 신태환 학술원회원)가 28일 구성,첫 회의를 가졌다.
과천 종합청사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신태환위원장 주재로 24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현안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조순부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산업평화 달성등 주요정책과제를 설명하고 부동산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투기를 일삼는 자에게는 반드시 불이익이 가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조부총리는 또 금융실명제와 관련,『이는 경제ㆍ사회정의에 비춰 반드시 실시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정부는 급격한 도입이 가져올 충격과 부작용을 줄일수 있도록 충분한 보완책을 마련,단계적으로 실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부의 위촉을 받아 구성된 경제난국극복위원회 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경식 산은 이사장 ▲권혁승 서울경제 사장 ▲김동기 고대경영대학장 ▲김승구 섬유노련위원장 ▲김채겸 쌍용양회 회장 ▲김호길 포항공대학장 ▲박세일 서울대 교수 ▲박인상 금속노련위원장 ▲박진환 농협대학장 ▲송태진 매일제관 대표이사 ▲신병현 정신문화연구원 이사장 ▲신태환 학술원회원 ▲안병훈 조선일보 상무 ▲윤여창 농민대표 ▲이계행 한국경제 사장 ▲장덕진 대륙연구회 회장 ▲정수창 전 대한상의 회장 ▲정창영 연대교수 ▲조영황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 부회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차병권 서울대 교수 ▲최종완 한국공업표준협회 회장 ▲현영진 중앙일보 부사장 ▲황승민 중소기협중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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