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살찌우는 문화예술강좌 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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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접어드는 9월,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강좌가 풍성하다. 고양문화재단은 어린이와 어른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강좌를 연다.

고양어울림누리 별따기배움터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어린이를 위한 연극·음악·미술, 어른을 위한 뮤지컬·오페라·무용·철학 등 총 20여개로 다양하다.

어린이 강좌는 체험위주로 문화 감수성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직접 배워 공연까지 해보는 '내가 만드는 손인형극-보보의 생일선물', 빈 종이를 상상력으로 채워가는 '재미있는 팝업북 만들기' 등 일상속에서의 어린이 관심사를 문화예술 체험으로 연결했다.

어른 강좌는 '오페라 감상' '철학으로 자서전 읽기, 자서전 쓰기' '닥종이 인형 만들기' '주부뮤지컬교실' 등 예술분야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통해 문화소양을 기를 수 있다.

특히 이번 강좌는 전문강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어린이를 위한 연극교실인 '보고 듣고 느끼는 재미난 예술여행'과 '예술! 내가 만드는 재미난 세상'은 어린이연극놀이 전문단체인 사다리연극놀이 연구소가 진행한다. 오페라 해설을 재미있게 들려주는 '오페라 세상만사'는 KBS1FM의 클래식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음악평론가 장일범씨와 오페라 칼럼니스트 유정우씨가 함께 한다.

강좌비는 어린이 1만~10만원, 어른 3만~10만원.

자세한 강좌 일정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를 참고하거나 031-960-9698, 9682로 문의하면 된다.

평생교육원 '배움과 나눔'은 글쓰기·수학지도사 등 교육지도자 전문강좌와 미디어·기자교실·역사여행 등 어린이문화예술 강좌를 시작한다. 3개월 과정. 학교장이 추천하는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를 위한 만화그리기·글쓰기 강좌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baeum2005.com, 031-924-3500으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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