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대회서 상위권 ″독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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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한국국가대표 아마골퍼들이 올 첫 국제대회에서 상위권을 휩쓸어 북경아시안게임의 전망을 밝게 했다.
11일 싱가포르 타나메라CC에서 끝난 싱가포르 레이디스 오픈대회에서 전지훈련을 겸해 출전중인 한국의 이종임(이종임·세화여고 2년·사진)은 14오버파 2백30타로 우승과 함께 베스트 아마상을 받았다고 협회에 알려왔다.
또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한 정일미(정일미·부산공예고3년)는 2백34타로 2위, 신소라(세화여고2년)는 2백35타로 4위.
그러나 기대했던 원재숙(원재숙·이대)은 2백37타로 5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는 아마16·프로1백5명이 참가했는데, 프로부에서는 한국의 이영미(이영미)가 2백30타로 21위.

<7위로 8강에 끼어>
한국골프가 2년 연속 던힐컵 국제골프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11일 싱가포르 아일랜드CC(파71)에서 막을 내린 던힐컵 국제골프대회 세계예선 마지막날 경기에서 프랑스·필리핀 등과 함께 5백70타를 기록, 힘들게 8강에 끼어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한국은 이날까지의 경기결과 최상호(최상호)가 3언더파 2백81타의 좋은 성적을 얻었으나 박남신(박남신·2백 89타)과 최윤수(최윤수·2백95타)가 부진, 7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태국은 5백61타로 멕시코와 동점을 이뤘으나 3명의 합계점수에서 앞서 우승했고 5백67타의 뉴질랜드가 3위를 했다.
이밖에 스웨덴·아르헨티나·대만 등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싱가포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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