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외국상표 도용/가방 9억대 팔아/상점주인등 5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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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조용국부장검사)는 8일 샤넬ㆍ루비똥 등 가짜외제유명 가방류를 만들어 서울 이태원ㆍ남대문시장에서 9억여원어치를 팔아온 남대문시장 남제일가방 주인 임남재씨(33),이태원 국제시장 하나상사 주인 정종탁씨(36) 등 제조ㆍ판매업자 4명과 이들에게 가짜상표가 인쇄된 비닐원단을 공급한 김복노씨(37ㆍ서울 신천동 진주아파트4동) 등 5명을 상표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프랑스의 카르체 등과 유사한 상표를 붙인 여성의류를 유명백화점에 팔아온 이항구씨(41) 등 2명을 입건하고 달아난 판매업자 유택선씨(40) 등 3명을 수배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가짜 상품 1만여점 4억원어치를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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