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씨 질문 백21개항 확정|5공-광주특위 금명 백담사 보낼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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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 5공·광주특위는 23일 오후 연석4당 간사회의를 열고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공동 증인신문요지서(질의서) 5공 70개항·광주 51개항을 확정하는 한편 합동청문회 개최일자·증언절차·보충질문문제를 논의했다.
양특위는 증언일시와 절차문제는 여야총무회담의 추이를 보아가며 확정하되 이날 중 또는 24일이라도 전 전 대통령의 법정대리인인 이량우 변호사에게 질의서와 출두요구서를 보낼 방침이다.<질문서요지 5면>
이에 앞서 양특위는 각각전체회의를 열어 간사들이 마련한 질의서를 추인하는 한편 증언절차·시기 문제 등은 연석간사회의에 위임키로 했다.
광주특위의 51개 문항은 △10·26∼l2·12까지 11개항 △12·12∼5·17까지 12개항 △ 5·18광주민주화운동 17개항 △국보위설치 11개항을 사태진행 시간대별로 나눠져 있다.
70개항의 5공 특위질의서는 정치자금문제, 6·29선언 이설, 87년6월19일 군 동원령검토여부를 따지고 일해재단설치의도 및 부실기업정리이유·과정을 물었다.
또 이원조 은행감독원장의 부실기업 정리시 역할·삼청교육·언론통폐합·장영자 거액어음사기사건·제2민항 특혜·친인척비리를 묻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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