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차인표에게 내가 먼저 프러포즈"

중앙일보

입력

탤런트 신애라가 방송에서 처음으로 "차인표에게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신애라는 12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생방송 '연예가중계'에서 영화 '아이스케키'의 홍보차 길거리에서 게릴라 인터뷰를 하던 도중 "사실 그동안 단 한번도 말하지 않아서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인데 내가 차인표씨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웃으며 밝혔다.

신애라는 "나는 솔직한 편이라서 좋아하는 감정을 잘 못감춘다. 당시 모 PD님 댁을 둘이서 방문했다 돌아오는 길에 같은 차를 타고 오면서 '나 한손으로 운전잘해요'라며 손을 잡아달라는 의미로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의 이 말에 차인표씨가 한술 더 떠 '지금 내 손 잡으면 우리는 결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손잡고 결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애라는 1995년 MBC 미니시리즈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서 함께 주연한 차인표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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