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법무장관에 김성호씨 지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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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8일 새 법무장관 후보자에 김성호(사진왼쪽) 국가청렴위 사무처장을 지명하고, 지난달 말 사의를 표명한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장관급) 후임에는 권오룡(사진오른쪽) 행정자치부 제1차관을 내정했다고 박남춘 청와대 인사수석이 발표했다.

박 수석은 김 법무장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국가청렴위 사무처장으로 2년7개월 동안 일해오는 과정에서 노 대통령이 업무 역량과 철학 등을 직접 검증해온 게 발탁 배경"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수석은 "후보였던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자 국정 운영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뜻을 본인 스스로 청와대에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 장관(급) 후보(내정)자 약력

◇김성호 법무장관(56)=▶부산 브니엘고.고려대 법대 ▶사시 16회 ▶서울지검 동부지청장 ▶춘천지검장 ▶대구지검장 ▶국가청렴위 사무처장

◇권오룡 중앙인사위원장(54)=▶동성고.고려대 법대 ▶행시 16회 ▶대통령비서실 행정비서관 ▶행자부 차관보 ▶행자부1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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