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창단 5년차' 청담고, 5회 콜드게임으로 세현고 제압

중앙일보

입력

평택 청담고가 세현고를 콜드게임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청담고 선수들이 13일 제5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세현고와 경기에서 1회부터 대량 득점한 뒤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임현동 기자

청담고 선수들이 13일 제5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세현고와 경기에서 1회부터 대량 득점한 뒤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임현동 기자

청담고는 13일 충남 천안 북일고등학교야구장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첫 날 세현고를 만나 17-1로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청담고는 1회 4점, 2회 5점, 3회 5점, 4회 3점을 각각 쓸어담으며 세현고 마운드를 맹폭했다. 장단 11안타와 볼넷 8개를 기록했고, 세현고의 실책 4개도 대량 득점의 발판이 됐다.

청담고는 2016년 11월 창단했다. 아직 강팀이라 하기 어렵다. 전국대회 출전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팀이다. 그러나 지난해 후반기 주말리그 경기·강원권에서 우승했고, 처음으로 프로 지명 선수(삼성 라이온즈 포수 김세민)도 배출했다. 점점 값진 역사를 하나씩 늘려가고 있다.

청담고는 16일 오후 2시30분 공주 시립야구장에서 부경고-충암고전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