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7월 취업자, 54만2000명↑…5개월 연속 증가, 증가폭은 둔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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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희망일자리센터에서 시민들이 구인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지난 5월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희망일자리센터에서 시민들이 구인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7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54만명 이상 늘어나면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느 2764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54만2000명 증가했다.

이로써 취업자 수는 지난 3월(31만4000명)부터 5개월 연속 증가를 이어갔다. 다만 6년 8개월 만에 최대였던 지난 4월(65만2000명) 이후 5월(61만9000명)과 6월(58만2000명)에 이어 증가폭은 석달 째 둔화했다.

고용률(15세 이상)은 61.3%로 작년 동월 대비 0.8%포인트 올랐다.

실업자 수는 92만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8000명 줄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14년 7월(91만4000명) 이후 최저치다. 실업률은 3.2%로 0.8%포인트 떨어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52만2000명으로 3만명 감소, 5개월 연속 줄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상향되는 등 부정적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와 작년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 인구는 감소해 6월과 비슷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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