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 국제 맥주축제 개막

중앙일보

입력

7월16일 제31회 칭다오 국제 맥주축제가 칭다오시 서해안의 진사탄 맥주 마을도시(金沙灘啤酒城)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24일 동안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이벤트를 동시 진행할 계획이다.

칭다오 맥주는 100년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이기도 한다. 1903년8월 영국과 독일 상인이 처음으로 칭다오에서 맥주회사를 차렸고 칭다오 맥주 발전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칭다오 맥주축제는 중국10대 축제로서 1991년부터 지금까지 30회를 진행해 왔다. 2015년부터 칭다오 맥주 축제는 서해안신구(西海岸新区) 이전되어 인지도, 사회적 영향력, 소비자 만족도 등 모두 향상되었다. 이제 칭다오 맥주축제는 세계적인 영향력을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변화를 취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중국을 포함한 40개 국에서 온 약 1,600여 종류의 맥주 브랜드가 있는데 축제 개최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의 종류를 차지한다. 맥주 축제 기간에 국제교류행사, 팬션쇼, 로드쇼 등 400여개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 개막식에서 중국전시경제연구회 회장이 칭다오맥주의 브랜드가치가 368억위안(약 한화6.5조원)으로 밝히고 칭다오시는 “중국 맥주의 도시”로 지정되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