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폭격 영상 올린 교수 "'내가 조국이다' 바람 불기 원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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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폭격. 페이스북 캡처

원산폭격. 페이스북 캡처

이광수 부산외국어대 교수가 지난 17일 올린 '원산폭격' 영상. [페이스북 캡처]

이광수 부산외국어대 교수가 지난 17일 올린 '원산폭격' 영상. [페이스북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응원한다는 이유로 스스로 머리를 땅에 박는 이른바 '원산폭격'을 하는 영상을 올린 교수가 '동영상 퍼레이드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자신처럼 조 전 장관을 응원하는 이들이 비슷한 영상을 찍어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광수 부산외국어대 인도학과 교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포스팅은 모두 친구공개인데 이(원산폭격 영상) 포스팅은 전체공개를 했다"고 썼다. 자신의 원산폭격 동영상이 언론에 논란이 돼야 '내가 조국이다' 바람이 불어 비슷한 방식의 동영상 릴레이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그의 견해다.

이 교수는 지난 17일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지 조국 교수에게 연대의 뜻과 참회의 마음을 담아 원산폭격을 올린다"며 스스로 머리를 땅에 박는 장면을 찍은 영상을 올렸다. 조 전 장관이 최근 턱걸이 영상과 유튜브 설명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조 전 장관을 응원하기 위해 올렸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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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2019년 10월 조 전 장관을 위해 서울 서초동 일대에서 열린 '조국수호' 집회 당시에도 한 매체에 '왜 노동계는 '조국수호' 집회에 참여하지 않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한 인물이다. 당시 그는 "선출된 권력에 의해 지명된 일개 정부 부처의 일개 외청에 불과한 검찰이 대통령이라는 국민을 대표하는 직에 난(亂)을 일으키고 있다"면서도 "정의당을 비롯한 진보 정치 진영은 어중간한 자세를 취하면서 한 발 빼고 있고, 노동계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며 노동계의 '조국수호' 집회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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