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목포간 정기항공노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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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연합】교통부는 내년 초 서울∼목포간 정기항공노선을 개설, 대한항공을 취항시키고 광주인근의 국제공항 건설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송정리∼목포간 철도 복선화, 한려수도 해상관광루트의 목포해상연계작업등 서남해안 개발을 위한 종합개발사업에 착수한다.
11일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전남 영암군 삼호면에서 있은 대불공단 착공식을 시작으로 정부의 서남 해안권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 일대를 대 중국 및 동남아교역 전초기지·국제관광명소로 하기 위한 교통망 확충과 관광개발사업을 서둘러 추진키로 했다.
목포비행장은 목포에서 약 20km 떨어진 영암군 삼호면 용당동 일대에 87년부터 74억원을 투입, F27기(52인승)가 취항 가능한 활주로 1천2백m, 계류장 6천7백25평방m, 여객청사건평 1천5백평방m 규모로 짓고 있는데 현재 진행중인 활주로 포장공사와 여객청사 마감공사 등을 연내에 마무리짓고 내년1월 비행장 완공과 동시에 서울∼목포간 정기항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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