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컷오프 투표 D-1…이재명 32.4% 이낙연 19.4% 추미애 7.6% [리얼미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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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7일 경기도 파주시 연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 면접 정책언팩쇼'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최문순, 추미애, 김두관 후보. 임현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7일 경기도 파주시 연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 면접 정책언팩쇼'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최문순, 추미애, 김두관 후보. 임현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예비경선(컷오프) 투표 시작을 하루 앞둔 8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30%대 지지율로 여전히 여권 주자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여당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32.4%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여당 후보 적합도.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여당 후보 적합도.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그 뒤를 이어 이낙연 전 대표가 19.4%로 2위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그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10%대 안팎의 지지율을 보였지만, 이번 리얼미터 조사에서 반등해 이 지사와의 격차를 13.0%포인트까지 줄였다.

이날 조사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7.6%의 지지율을 얻어 정세균 전 국무총리(6.0%)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박용진 의원(5.0%), 최문순 강원지사(1.8%), 양승조 충남지사(1.4%), 김두관 의원(0.8%) 순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을 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할 경우 이 지사의 지지율은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가 30.5%로 2위, 추 전 장관이 10.3%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그다음은 정 전 총리가 4.2%, 박 의원 2.1%, 최 지사 0.8% 순이었고, 양 지사와 김 의원이 각각 0.3%를 얻었다. 순위 변동은 없었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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