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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신규확진 1275명, 18개월만에 최고치···"중대 고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보건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보건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75명으로, 이틀 연속 1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20일 이후 약 1년6개월 만에 최다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212명)보다 63명 늘었다. 국내 발생은 1227명, 해외 유입은 4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6만4028명이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1212명→1275명이다. 이 기간 1200명대가 2번, 800명대가 1번, 700명대가 4번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34명(치명률 1.24%)으로 조사됐다. 위중증 환자는 153명으로 파악됐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6280명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4787건(확진자 24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921건(확진자 14명)이다. 총 검사 건수는 11만4988건으로 파악됐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423명으로 누적 총 15만1923명이 격리해제 됐다. 현재 1만71명이 격리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가 3만5064명으로, 총 1547만6019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555만312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4차 대유행을) 단정할 순 없지만 코로나19 위기 극복에서는 가장 중대한 고비라고 판단한다”며 “수도권에서의 확산세를 잡아내지 못하면 그동안 1년 반 동안 전 국민이 함께 고생해준 게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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