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자금 "넉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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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1월 이후 연말까지 자금사정이 넉넉할 것으로 보인다.
8일 한은은 물가인상요인을 없애기 위해 11∼12월중 총통화(M₂) 증가율을 17%이내로 묶을 방침이다.
그러나 평균잔액 기준으로 2조5천억원 내외, 말잔기준으로 4조원 이상의 축가 공급이 가능해 연말 자금사정에 어려움은 없다고 밝혔다.
부문별 내역을 보면 ▲정부부문은 추곡수매자금 방출, 추경예산 집행 등으로 3조2천억원내외 ▲해외부문은 연말 수출집중 등으로 1조원이상 ▲민간부문은 주택자금 지원확대와 중소기업자금 및 시설자금을 중심으로 1조5천억∼2조원의 통화공급이 예상되고 있다.
한은은 이들 부문의 통화증가를 은행증자 등 기타부문과 통화채 발행 등으로 일부 흡수, 총통화 증가율을 17%이내로 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증권사의 경우 증시침체에 따라 10월중 고객예탁금이 7천8백40억원이나 빠져나가는 등 자금사정이 나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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