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배수리 소련인|아내 53명 남편 면회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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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울산 현대미포조선소(대표 이정일)에 수리를 위해 3월8일부터 정박중인 소련캄차카 시핑컴퍼니소속 공장선 스파스크호(1만7천t급·선장 아나폴리루반) 선원들의 부인 53명이 남편을 만나기 위해 4일 오전9시 울산현대미포조선소 연안부두에 입항, 남편들과 만났다.
이들은 1일 밤12시 소련블라디보스토크항에서 소련여객선 니콜라프스크호(5천2백35t·선장 나슬로프EM) 편으로 출발, 3일 오후3시쯤 울산 미포조선소앞 1마일 해상 검역묘박지에 도착해 하선을 기다리다 오후5시 갑자기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되돌아갔었다.【울산=김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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