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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밀워키전 무안타 침묵…팀은 끝내기 패

중앙일보

입력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AF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AFP=연합뉴스]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5일과 26일 밀워키전에서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그 기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타율은 0.211에서 0.203(118타수 24안타)으로 낮아졌다.

김하성은 3회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5회 2사 후에는 밀워키 선발 에이드리언 하우저의 초구 싱킹패스트볼(시속 149㎞)을 받아쳐 다시 3루수 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다.

밀워키 3루수 대니얼 로버트슨이 잡지 못했고, 공이 로버트슨의 글러브에 맞고 굴절되는 사이 김하성이 2루에 도착했다. 그러나 기록원은 이 타구를 안타가 아닌 실책으로 기록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7회 헛스윙 삼진, 9회 2루수 플라이를 각각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밀워키에 5-6으로 졌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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