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마음 바꾼 조해진, 당대표 출마 포기…"최고위원 도전하겠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전당대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전당대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던 조해진 의원이 최고위원 출마로 21일 방향을 틀었다.

당권에 도전하는 후보가 1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전략적인 선택을 한 조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들어가 역할을 하고 싶다”며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당대표못지않은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3선 중진인 조 의원은 지난달 23일 국민의힘 당권주자 가운데 가장 먼저 당대표에 도전장을 냈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여론조사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조 의원은 22일 최고위원 후보등록을 하면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나선 후보는 김웅·김은혜·윤영석·조경태·주호영·홍문표 의원과 나경원·신상진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총 9명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28일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후보를 5명으로 압축하기로 했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배현진·이영·조해진 의원과 김재원·정미경 전 의원, 도태우 대구시당 인권위원장, 원영섭 전 조직부총장, 조대원 전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 천강정 전 경기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등 9명이 나섰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