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1명 늘어 누적 12만426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88명)보다 53명 늘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닷새간 600∼700명대를 오르내렸던 것과 비교하면 확진자 감소했지만 이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에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신규 확진자 수는 보통 주초까지 비교적 적게 나오다가 중반부터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지난주에도 월·화요일에는 500명 안팎으로 내려왔다가 수요일에 다시 700명대로 치솟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14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