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조종 의혹’ 서예지, 영화 ‘내일의 기억’ 시사회 불참

중앙일보

입력 2021.04.13 11:48

tvN 드라나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출연한 서예지. 사진 tvN

tvN 드라나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출연한 서예지. 사진 tvN

배우 김정현이 지난 2018년 MBC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하차한 배경으로 지목된 서예지가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불참한다.

‘내일의 기억’ 측은 13일 주요 언론에 “서예지 배우는 개인 사유로 오늘 시사회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인 사유’라고 했지만 한 연예매체는 관계자를 인용해 서예지 측이 김정현과 연관된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지 말아달라고 했다가 거부당하자 기자시사회 불참을 통보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서예지는 이날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리는 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배우 김강우, 서유민 감독과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하루 전 드라마 ‘시간’에서 태도 논란 끝에 하차한 김정현에게 서예지가 영향을 미쳤다는 디스패치 보도가 나오면서 서예지의 시사회 참석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2018년 7월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서현과 김정현. 김정현은 팔짱을 끼려던 서주현의 손을 뿌리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을 빚었다. 사진 인터넷캡처

2018년 7월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서현과 김정현. 김정현은 팔짱을 끼려던 서주현의 손을 뿌리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을 빚었다. 사진 인터넷캡처

12일 디스패치는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를 촬영하면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고, 여주인공 서주현(소녀시대 서현)과의 스킨십 장면 수정을 요구한 이유가 서예지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 근거로 김정현과 서예지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를 일부 공개했다.

여기엔 서예지가 드라마 촬영 중인 김정현에게 “스킨십 다 빼시고요”, “행동 딱딱하게 잘하고”, “(대본) 수정 잘하고” 등을 요구하는 정황이 나온다. 김정현은 서예지를 안심시키려는 듯 “오늘 여자 스태프에게 인사도 안 했고요. 다른 사람한테 완전 딱딱”, “장(준호) 감독한테 다시 한번 로맨스 안 된다고 못 박았어요”, “너만 만질 수 있어 내 손은”이라고 답한다. 김정현은 스스로 자신을 “김딱딱”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보도 이후 당시 김정현과 사귀었던 서예지가 그를 조종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두 사람으로 인해 드라마와 동료 배우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는 비판이 쇄도했다. 그러나 김정현과 서예지 측은 두 사람이 실제 연인 관계였는지, 대화 내용이 사실인지 등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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