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단식 첫 4강 진출 도전한 권순우, 안달루시아 오픈 8강에서 탈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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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 첫 4강 진출에 도전한 권순우(세계랭킹 81위·당진시청)가 안달루시아 오픈 단식 8강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톱 시드의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15위·스페인)에게 0-2(4-6 0-6)로 졌다.

권순우는 2017년과 2020년 US오픈 4강까지 오른 카레뇨 부스타를 상대로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잡지 못하고 1시간  6분 만에 패했다.

8강 진출 상금 1만3650 유로(약 1800만원)를 받은 권순우는 올해 2월 싱가포르 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투어 대회 8강 성적을 냈다.

권순우는 세르비아로 이동해 다음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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