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스트레칭

중앙일보

입력

안녕하세요? 원정혜입니다. ^^

"살면서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인가요?"라고 여쭤보면, 많은 분들이 "사람간의 관계요."라고 대답하십니다.

어느 날 여학생이 상담을 해왔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요..."

눈이 퉁퉁 부어 있었습니다. 밤새 울었나 봅니다.

"어제가 친구 생일이었는데요. 문전박대를 당했어요. 전화도 안 받구요....벌써 2년 넘게 알던 친군데요. 3-4개월 전부터 친해진 친구가 저에 대해서 심한 험담을 했나봐요. 그래서 그 애와 그 주변 친구들까지 오해를 해요. 그렇다고 변명을 하기도 싫구요. 어떻하지요?"

비슷한 경우 있으셨나요?

내가 한 말과 행동이 아닌데, 누군가에 의해서 거만하고, 오만하고, 거친 사람 등 의도한 사람의 뜻대로 새롭게 만들어져서 세상에 회자되고 있음을 후에 알게 되었던 경험이요.

"2년이나 함께 하면서 옆에서 누군가 너에 대해서 나쁘게 얘기했다고 등을 돌릴 수 있는 사람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에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사람일거야...그래서 누군가 [당신이 알고 있는 사람, 그 나쁜 사람이예요.....]라고 하면 믿을 수 밖에 없을 거야. 자신의 중심이 없으니까. 이리저리 흔들리는 거겠지."라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만나고 있는 지금 이 사람에 대해서 나 보다 주변사람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흔들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마치 드라마나 영화가 실제 상황보다 직접적으로 느껴져서 웃고, 울게 되듯이.....

내가 만나는 이 사람을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나쁜 사람이 되었다가 착한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그건 이 사람이 나쁜 사람이 되었다가 착한 사람이 되었다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나쁜 마음과 착한 마음이 함께 들어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누군가 타인에 대해서 얘기하면 믿지 않습니다.

오해가 생기면 만나서 직접 듣습니다.

그리고도 한 동안 깊은 생각에 잠깁니다.

그리고 "아 ̄"다르고,"어 ̄"다르다는 말을 늘 새기게 됩니다.

[말 한마디, 글 한 줄이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지을 수도 있으니까요.]

혹시 주변분과 불편함이 있으시다면 직접 대화와 눈빛으로 마음을 나누어 보시면 어떨까요?

동작을 함께 해 보실까요?^^

등을 대고 누워 보세요.

양 발끝을 세워 모아 주고, 양 손을 깍지 껴서 머리 위로 올립니다.

호흡을 내쉬었다가, 호흡을 마시면서 팔다리를 최대한 위, 아래로 늘립니다.

호흡을 멈추었다가 더 이상 참지 못할 때 호흡을 내쉬면서 자세를 풀어 줍니다.

약 5-10회 반복합니다.

척추의 긴장을 풀어 주고, 뭉친 근육들을 풀어 줍니다.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성장촉진에 도움이 됩니다.

목 뒤와 어깨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오십견을 예방합니다.

전신에 쌓인 피로를 씻어주어 머리가 맑아지고 활기가 생깁니다.

오늘도 경쾌한 하루되세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