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무릎 펴 옆으로 비틀기

중앙일보

입력

안녕하세요? 원정혜입니다. ^^
[건강]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젊고 건강하게 사는 법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건강 유지를 위한 식사법, 운동법, 마음 다스림법 등 여러 가지가 전해 집니다.
그 관심만큼 변화하고 발전하기도 하구요.
그러다 보니까 때로는 같은 내용에 대해서 전혀 다른 입장을 취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건강법은 각자의 바이오리듬을 정확하게 인식하셔서 그에 적합한 건강법을 취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일상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물 건강법]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자, 그럼 맑은 물을 한잔 준비해 보세요!
준비하신 물을 입에 물고, 혀를 입안에서 크게 움직이면서 입안 전체를 36번 닦아줍니다.
충분히 닦아졌다고 생각이 되시면 세 번에 나누어서 삼켜 보세요.
이 ‘회진법’은 [동의보감]에서 제시하는 양생법 중에 하나입니다.
아침마다 좋은 물을 한잔 정도 마셔 주게 되면, 장의 정화와 함께 체액의 균형을 이루어서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한편, 인도의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는 아침에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서 공복에 따듯한 물을 한잔 마시면 대장과 신장이 정화되고, 건강해진다고 전해집니다. 또 찬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점액질이 생겨서 비만해지기 때문에 피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서양의학]에서도 지나치게 찬물을 마시게 되면, 위장의 온도가 낮아져서 위장의 온도를 정상화시키기 위해서, 혈액이 위장에 몰리게 되어서 어지러움증을 유발하게 되고, 장에 이상증상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최상의 물은 육각결정이 생기는 4도 정도의 물입니다.
이 상태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위장이 나쁜 분의 경우는 가볍게 씹어서 삼켜 줍니다.
반면, 대장이 나쁜 분의 경우는 벌컥벌컥 크게 마셔야지만 장을 강하게 자극해서 변을 수월하게 볼 수 있구요.

한방에서도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위장에 지나친 자극을 주게 되고, 지나치게 찬 물은 대장에 무리가 되기 때문에 따듯한 물로 장을 다스려 주기를 권합니다.
따듯한 물(체온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정도의 온도)은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흐르게 해서 큰 질병을 예방하게 해 줍니다.
물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약 2리터정도 마시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하지만 무리해서 한번에 마시거나 목이 마르지도 않는데도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보다는 목이 마를 때 조금씩 약 4-5cc의 물을 천천히 마셔주는 것이 바르게 물을 보충하는 방법이 됩니다.
더운 물을 플라스틱 병이나 안쪽이 코팅된 종이컵에 드시는 것보다는 사기그릇이나 유리그릇 혹은 놋쇠그릇에 담가 두었다가 드시는 것이 좋은 물은 마실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물을 섭취하는 방법에 대한 여러 가지 이론 중에서 또 하나의 방법은 식사전 후에 어떻게 물은 섭취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식사 중에 물을 섭취하는 것에 대해서는 특히 여러 가지 이론이 무척 분분합니다.
현재는 아유르베다나 서양의학에서 모두 식사 전후에 바로 많은 량의 물을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위산을 약하게 해서 소화가 되지 않는다거나 영양소가 잘 섭취되지 않아서 오히려 노폐물이나 지방이 체내에 적체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식사 중에 홀짝거리듯이 조금씩 마셔주는 물은 감로수와 같아서 소화를 돕는다고 보지요. 그러니까 식사전후나 식사 중에 약 200cc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은 오히려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물을 섭취하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 동서양에서 많은 연구를 하고, 이론들을 제시하는 것은 물이 우리의 건강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잠시 시간을 내셔서, 여유롭고, 행복한 마음으로,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한 모금씩 음미하시면서 마셔 보세요.

시원한 물그릇에 예쁜 꽃잎 하나,.....
파릇한 찻잎 하나......
띄워 마실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지치기 쉬운 여름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게 해 줄 수 있을 거예요^^

동작을 함께 해 보실까요?^^
등을 대고 누워 보세요.
숨을 마시면서 오른 무릎을 편 상태에서 다리를 들어 보세요.
양손으로 발목을 잡습니다. 발목을 잡기가 어려우시면 무릎을 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허벅지의 뒷부분에서부터 발목까지 아무 곳이나 편한 곳을 잡아 보세요. 반
드시 무릎을 펴서 다리 뒤의 방광경이 원활하게 소통될 수 있도록 주의 합니다.
다리를 들 때 유연하지 않은 분들의 경우 상체가 들리거나 턱이 들려서 경추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조심합니다. 반대쪽 골반이나 다리가 바닥에서 들리게 되면 요추에 무리됩니다. 서서히 다리를 들어주면서 무리가 되지 않는 선까지 들어 주도록 합니다.
최대한 참았다가 내쉬면서 내려 놓고 반대도 같은 요령으로 실시한다. 3-4회 실시한다.
최대한 참았다가 내쉬면서 내려 놓습니다.
반대도 같은 요령으로 실시합니다.
이렇게 약 3-4회 실시합니다.

다리 뒤쪽에 뭉친 근육(비복근, 가자미근)을 풀어 주어서 아름다운 다리선을 만들어 줍니다.
방광경을 자극해서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합니다.
전신의 유연성을 향상시켜 줍니다.
하체의 균형을 맞춰 줍니다.

오늘도 경쾌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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