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영국 대중음악상 '브릿 어워즈' 후보…한국가수 최초

중앙일보

입력 2021.04.01 11:06

방탄소년단의 후보 지명을 소개한 영국 브릿 어워즈.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의 후보 지명을 소개한 영국 브릿 어워즈.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BTS)이 영국의 대중음악상인 '브릿 어워즈'(Brit Awards)에서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후보에 올랐다.
31일(현지시간) 공개된 '2021 브릿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발표한 '다이너마이트'로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방탄소년단은 록 밴드 푸 파이터스, 3인조 자매 밴드 하임, 힙합 듀오 런 더 주얼스, 펑크 밴드 폰테인스 디시(D.C.) 등과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시상식으로 일컬어지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뮤직 어워즈, 아메리칸뮤직 어워즈에 이어 브릿 어워즈까지 후보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브릿 어워즈는 1977년부터 영국음반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영국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상으로 꼽힌다. 수상 후보는 1000명 이상의 라디오, TV DJ 및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패널의 투표로 선정된다.
지난해에는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남·녀에게만 수상하고 그룹은 빠져 방탄소년단 팬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또 여성 후보가 적다는 지적을 받았던 올해의 앨범 부문에는 후보 5명 중 4명이 두아 리파, 제시 웨어 등 여성 가수들로 채워졌다. 브릿 어워즈 수상자는 5월 11일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매년 2월에 열렸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기됐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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