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범경기 대신 연습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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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USA투데이=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USA투데이=연합뉴스]

순조롭고, 순조롭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범경기 대신 팀내 연습경기에서 등판해 5이닝 무실점했다.

개막전 상대인 양키스와 시범경기 피해 #팀내 시뮬레이션 경기 나서 호투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했다. MLB.com은 5이닝 동안 류현진이 안타 3개, 볼넷 하나를 줬으나 삼진 5개를 잡으면 무실점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를 가졌다. 하지만 토론토는 4월 3일 양키스와 개막전에서 맞붙고, 류현진이 선발로 나설 게 유력하다. 굳이 상대 팀 타자들에게 류현진의 투구를 보여줄 이유가 없다.

준비과정도 좋다. 류현진은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2이닝, 4이닝으로 투구횟수를 늘렸다. 이번 경기에서는 5이닝, 77개를 던졌다.

한편 류현진과 선발 대결이 유력한 양키스 투수 게릿 콜은 토론토와 시범경기에 등판해 5이닝 4안타 1실점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5회 마커스 세미엔에게 솔로홈런을 내준게 유일한 실점이었다. 토론토는 이날 조지 스프링거-캐반 비지오-보 비솃-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테오스카 에르난데스-세미엔-랜달 그리척-조 패닉-대니 잰슨 등 주전으로 짜여진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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