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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한 어린이집서 원아 20여명 집단 장염증세…“노로바이러스 의심”

중앙일보

입력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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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 20여명과 교직원들이 장염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1일 시흥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원생 50명 규모의 시흥시 한 어린이집에서 일부 원아들이 구토와 복통, 설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보건소에 접수됐다.

보건당국의 전수조사 결과 원아 24여명과 교직원 2명이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어린이집 주방 및 조리도구와 검사용으로 보관 중인 보존식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복통으로 추정되나 현재까지 입원할 정도로 증상이 심해진 환자는 없는 걸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려면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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