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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1골-1도움' 프로축구 울산 3연승

중앙일보

입력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3연승을 이끈 이동준(오른쪽 둘째). [뉴스1]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3연승을 이끈 이동준(오른쪽 둘째). [뉴스1]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7년 만에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전북은 강원에 2-1 역전승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9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완파했다. 울산은 강원FC(5-0), 광주FC(1-0)에 이어 인천까지 연파했다. 울산은 3연승(승점9)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울산은 김지현과 루카스 힌터제어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원톱 공격수로 나선 이동준(24)이 1골-1도움을 올렸다.

전반 13분 이동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 윤빛가람이 성공했다. 울산은 후반 3분 김광석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13분 윤빛가람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번에는 이동준이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 후반 30분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이동준이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로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쇄도한 김인성이 마무리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홈에서 강원에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후반 14분 김대원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39분 전북 구스타보가 떨궈준 공을, 김보경이 절묘한 볼트래핑 후 왼발슛으로 마무리했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구스타보의 헤딩골로 연결했다. 강원 골키퍼 김정호가 바운드된 공을 놓친 실수가 뼈아팠다. 전북은 2승1무(승점7)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강원은 3연패 늪에 빠졌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꺾고 2무승부 뒤 첫 승을 신고했다. 제주 정운이 전반 19분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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