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대유행'이 진정되지 않은 가운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5명 늘어 누적 9만2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56명)보다 1명 줄면서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주말·휴일 때문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8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새해 들어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 직후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한때 600명대까지 올라섰다가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1주일(2.23∼3.1)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56명→440명→395명→390명→415명→356명→355명이었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이달 14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