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금융] 스타트업과 동반성장 이어간다...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호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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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이 스타트업의 성장을 이끄는 상생 모델로 호평을 받고 있다. 2회 대회 포스터. [사진 삼성생명]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이 스타트업의 성장을 이끄는 상생 모델로 호평을 받고 있다. 2회 대회 포스터. [사진 삼성생명]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은 가능성을 실현으로 바꿔주는 ‘지렛대’라고 생각해요.”(위힐드)

삼성생명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벤처투자 등 삼성 금융사(이하 삼성금융)들이 신기술과 아이디어로 도전하는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상생 모델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2일 삼성금융사의 공동 주최로 ‘제2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대회가 시작되면서, 지난 2019년에 열린 1회 대회에서의 협업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금융권 최대 수준인 총 237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던 1회 대회에선 11개사가 본선에 진출해 최종 4개사(위힐드·티클·왓섭·에이젠글로벌)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 금융 혁신 기업의 성장을 지원, 대회는 호평을 받았다.

1회 대회 본선 진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삼성금융과의 폭넓은 네트워크 형성 ▶금융사의 구체적인 니즈를 반영한 사업모델 개발 ▶대외 홍보를 통한 효과적인 투자 유치 등 차별화된 협력 과정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스타트업의 동반성장을 이끌기 위해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한 ‘멘토링 데이’를 열었고, 프로젝트 개발에 대한 조언을 들으며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삼성금융은 올해 제2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서도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이어간다. 다음 달 31일까지 참가업체를 모집한 뒤 본선 진출 기업을 선정, 삼성금융과의 협력을 통해 솔루션과 사업모델을 개발한다. 이어 9월 발표회를 통해 최종 우승팀이 정해진다.

특히 올해 대회에선 지원 수준을 높였다. 본선에 진출하는 13개의 스타트업은 지난 대회 때보다 200만원 상향된 3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으며, 삼성금융과의 프로젝트 개발 기간도 3개월에서 4개월로 늘어난다.

금융사별로 1팀씩 선발되는 우승 스타트업은 1000만원의 추가 시상금과 지분투자 기회까지 받는다. 실제 1회 대회 우승팀인 ‘위힐드’의 경우, 삼성생명으로부터 10억원의 지분투자를 받아 AI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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