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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 허경영, 경기도에 '하늘궁' 종교법인 설립 허가 신청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표가 최근 자신의 거처인 경기 양주시 내 하늘궁에 대해 종교법인 설립 허가를 신청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총재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가혁명당 중앙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뉴스1

허경영 국가혁명당 총재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가혁명당 중앙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뉴스1

23일 경기도는 지난 19일 하늘궁 측이 대리인을 통해 허경영 대표를 대표자로 한 비영리 종교법인 '하늘궁 유지재단' 설립허가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앞서 하늘궁 측은 설 연휴 전 1차 서류를 내고 종교 법인 설립 신청을 시도했으며, 서류를 보완해 지난 19일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다.

경기도는 다음 달 19일까지 서류 검토 등을 거쳐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하늘궁 측이 정관, 회의록, 재단 출연 재산 증빙자료 등이 첨부된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법적으로 휴일을 제외하고 20일 이내 허가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어 다음 달에 결정이 날 것"이라 말했다.

허 대표는 2015년부터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거처, 숙박시설, 강연시설 등 복합단지인 하늘궁을 설립해 대중강연을 이어오고 있다.

허 대표는 지난달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표했다.

허 대표는 미혼자에 월 20만원 연애수당, 결혼수당 1억원, 주택자금 2억원 무이자 지원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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