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9 콜센터와 홈페이지로···백신 예방접종 예약 받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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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이파에서 지난 11일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 AFP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지난 11일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 AFP

정부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했다. 다음 달부터 국립중앙의료원 내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시작된다. 1순위는 코로나19에 대응 중인 의료진이다. 일반 국민은 7월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일반 국민 입장에서는 당장 ‘내가 백신을 언제 맞는지’부터가 관심이다. 질병관리청 발표를 질의응답으로 풀었다.

예방접종을 받으려고 하면 어떻게 신청해야 하나. 
“접종 대상자별로 접종 가능한 시기를 안내할 예정이다. 예방접종 정보제공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사전예약’할 수 있다. 홈페이지 예약이 익숙하지 않으면 콜센터(1339)를 이용하면 된다. 예방접종 예약 일정 등은 해당 계획이 발표되면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내가 접종 대상자인지, 언제 어디서 맞게 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 
“접종은 2월부터다. 우선 접종대상자의 경우 접종기관 및 시기가 개인별로 일괄 확정된다. 일반 대상자는 3분 접종 시작이다. 접종 대상자별로 가능한 시기를 안내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 전화 예약을 통해 확정된다. 또 문자메시지, 국민비서서비스를 통해 접종 장소 및 일시가 소개된다.”
만약 2차 접종이 지연된 경우 다시 두 번을 맞나. 
“2차 접종이 지연됐다면 가능한 한 빨리 접종해야 한다. 다만 2차 접종이 지연됐다고 해서 다시 1차 접종을 할 필요는 없다.”
코로나19 백신도 인플루엔자(독감)처럼 매년 맞아야 하나.
“아직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지속 기간, 장기 면역원성에 대해서는 연구가 충분하지 않다. 앞으로 비교적 장시간에 따른 혈중 항체 농도변화 등과 같은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코로나19 백신과 다른 백신 동시 맞아도.
“타 백신과 동시 접종할 때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유효성 자료는 아직 부족하다. 당국에서는 단독으로 접종하는 것을 권고한다. 다른 백신과 접종 전·후 최소 14일 간격 유지를 권고하고, 만약 부주의로 코로나19 백신이 다른 백신과 동시에 또는 14일 이내에 접종된 경우 추가 접종은 권고하지 않는다.”

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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