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웨이브, 업계 최초로 ‘몸캠피싱 대응 솔루션’ 특허 등록

중앙일보

입력

라바웨이브(대표 김준엽)가 동종업계 최초 ‘몸캠피싱 솔루션 기술’에 대해 특허 및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특허는 몸캠피싱에 대응하는 라바웨이브 솔루션 중 데이터 인젝션(Data Injection) 내역이다. 데이터 인젝션은 협박범 해킹 서버에 더미 데이터(가상 전화번호)를 대량 삽입하여 유포 경로를 강제 변경하는 기술로, 다년간 라바웨이브 전문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솔루션이다.

몸캠피싱이란 의도적으로 음란 화상 채팅을 유도한 뒤, 그 영상을 지인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하여 금전을 갈취하는 범죄다. 데이터 인젝션 기술을 활용하면 협박범이 몸캠 동영상을 가족이나 지인에게 전송하겠다고 협박해도, 실존하지 않는 번호로 유포되기 때문에 피해자 명예를 보호할 수 있다.

라바웨이브 김태원 팀장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198개국 특허 출원 역시 완료했으며, 디지털 성범죄 대응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겠다”라며 “특허 기술 침해 및 무단 도용에 대해서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라바웨이브는 지난 2015년 설립된 디지털 성범죄 대응 전문 기업이다. 자체 개발 솔루션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몸캠피싱 등에 실시간 대응하고 있다. 또 긴급한 대응이 필요한 피해자들을 위해 IT 보안 전문가, 상담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담팀이 24시간 대기 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