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새 외국인선수로 브라질 출신 브루나 유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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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 [뉴스1]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 [뉴스1]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새 외국인 선수로 브루나 모라이스(21·브라질·192㎝) 영입을 추진중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5일 "브루나 측과 입단 계약을 진행중이다. 계약을 완전하게 매듭지은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브루나 영입은 확정적이다. 브루나는 최근 브라질 매체 가제타 에스포르티바와 인터뷰에서 흥국생명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그는 "흥국생명과 계약해 세계적인 공격수 김연경과 함께 뛰게 됐다. 김연경과 함께 뛰며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배구 여자부 1위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은 지난달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어깨 부상으로 전력 이탈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루시아의 회복을 기다리면서 새 외국인 선수도 고려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 팀 부진이 이어지면서 외국인 선수 교체 작업에 속도를 붙였다. 브루나는 계약이 만료되면, 2주 자가 격리 등을 거쳐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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