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지난 15일 광주광역시 동구 전남대병원 입구로 시민들이 들어서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2/28/36e16e64-594b-41c2-8480-57ceb6c9ed8e.jpg)
지난 15일 광주광역시 동구 전남대병원 입구로 시민들이 들어서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28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광주시 동구 전남대병원 의료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광주 1049번과 1050번, 1053번 확진자로 이 중 일부는 타 지역에서 의사로 근무 중인 광주 1052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1052번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틀 사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 중 첫번째 환자는 광주 1049번이지만,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해봐야 감염 연결고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지난달 13일 신경외과 전공의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병원 내 의료진, 협력업체, 광주교도소 등으로 감염이 확산했다. 확진자가 100여 명 나오자 코호트 격리 조처가 내려졌다.
방역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대병원 의료진들을 상대로 정밀 역학조사 등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진창일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