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재료업 직원 장출혈 대장균

중앙일보

입력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재료 공급업체의 직원에게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국립보건원은 환자나 의심환자 등이 발생한 시설에 음식 재료나 음식을 공급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균 검사를 한 결과, 모 업체 직원한테서 장출혈성 대장균을 검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보건원 권준욱 방역과장은 "이 직원이 식자재 또는 음식을 오염시켰을 가능성도 있고, 반대로 음식물을 만지다가 자신이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다"며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정밀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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