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비 이중청구 병원 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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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건강세상네트워크, 한국백혈병환우회, 경인지역의대학생회협의회 등 4개 단체는 24일 S병원 등 서울지역 3개 병원을 혈액 검사비 이중 청구 혐의로 검찰에 고소,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S병원 등은 혈소판 헌혈자의 혈액 검사비가 보험 적용이 안된다는 이유로 환자들에게 검사비를 받고, 건강보험공단에도 관련 혈액검사비를 청구했다"면서 "적합 판정을 받은 헌혈 혈액에는 검사비 포함 수가가 적용돼 추후 환자에게 검사비를 청구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또 "S병원 등은 이같은 사실을 숨긴 채 헌혈자 1인분 혈액당 5만원 가량의 검사비를 환자들에게서 받아왔다"며 "그동안 부당하게 받은 검사비는 전액 환자들에게 되돌려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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