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영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17일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423명이라고 밝혔다. 최다 신규 확진 인원이다.
김 부시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김 부시장은 전국 확진자가 1014명이고 전했다. 국내 감염은 993명, 해외 감염은 21명이다.
김 부시장은 "이 상황이 좀 더 지속이 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뭐 더 망설일 수가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전까지 서울의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은 399명(12일)이었다. 지난 2∼16일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역대 1∼15위 기록에 해당할 정도로 최근 서울에서의 코로나19확산세가가속화하고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