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078명 신규확진 날, 서울시 "중증병상 단 1개 남았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사진 서울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15일 하루 확진자가 378명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숫자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사망자도 하루 동안 5명 증가해 총 612명으로 늘었다.

서울 용산 건설현장에서 25명, 영등포구의 한 학원에서 6명이 한 번에 확진되는 등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졌다고 서 권한대행은 설명했다.

서울시에서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78개 중 77개가 사용 중으로, 1개만 남은 상황이다. 서울시는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이번 주 2개 등 6개 상급병원과 논의해 18개 병상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은 다음 주 월요일(21일) 적십자병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5개소를 추가 지정해 278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금주 내 2개 병상 등 추가적으로 6개 상급종합병원에 18개 병상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서정협 시장 권한 대행은 “하루 검사 건수를 3만7000여건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