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버스에 몸을 싣고 고속도로를 달린다.
무거운 눈꺼풀 사이로 들어오는 빛의 향연,
눈 번쩍 황홀한 찰나의 세상이 열린다.
금방 스쳐 지나갈 꿈같은 생을 엿본다.
촬영 정보
달리는 버스 차창 밖 풍경은 흔들리지 않게 빠른 셔터로 촬영해야 한다.
렌즈 16~35mm, iso 1250, f 2.8, 1/500초.
[조용철의 마음 풍경] 아침을 여는
중앙일보
입력
포토에세이 마음풍경 작가 조용철. 중앙일보 사진기자로 29년 일했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는 사진, 영혼이 담긴 사진이 '좋은 사진'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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