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더 진화한 미래형 브랜드 ‘에너지플러스’ 론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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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미래형 주유소 브랜드인 ‘에너지플러스’를 선보였다. GS칼텍스는 18일 서울 서초구에 새롭게 문을 연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에서 허세홍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고객 및 사업 파트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었다.

18일 GS칼텍스의 새로운 브랜드 '에너지플러스'에 대해 설명 중인 허세홍 대표. 사진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브랜드는 이곳에 첫 적용 됐다. 에너지플러스 브랜드는 ‘에너지, 그 가능성을 넓히다’를 기본 컨셉트로 한다. 에너지 기업의 변화와 확장 의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미래 지향적 사업 영역을 통합하기 위해 고안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창사 이래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내ㆍ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해왔지만, 이제는 신뢰와 안정이라는 기존의 가치 위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가 더해져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브랜드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GS칼텍스의 '에너지플러스' 브랜드 로고. 사진 GS칼텍스

실제 정유업은 최근 수익성 악화로 고전 중이다. 글로벌 석유 메이저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은 최근 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석유 수요가 빠르게 줄고 있고, 결국엔 재생 에너지에 자리를 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BP 역시 사업 모델을 석유 중심에서 재생 에너지 등으로 재편하고 있다.

GS칼텍스가 에너지플러스 브랜드를 내놓은 배경에도 지속 성장을 위한 고민이 녹아있다. 기존 주유소 업태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더하겠다는 목표다. 이 브랜드가 적용되는 사업 영역은 ▶기존 주유소를 탈피한 미래형 주유소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 복합개발 ▶GS칼텍스 고객에 특화된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 모바일 기반 커뮤니티 채널 등이다.

GS칼텍스의 새로운 브랜드 에너지플러스가 처음으로 적용된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의 전경. 사진 GS칼텍스

우선 에너지플러스 브랜드가 적용된 미래형 주유소는 ‘에너지플러스 허브’로 불린다. 이곳에선 주유와 세차, 정비 등은 물론 전기ㆍ수소차 충전, 카셰어링, 모빌리티 인프라와 물류 거점, 드론 배송, 편의점을 비롯한 F&B(식음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GS칼텍스는 이날 문을 연 허브 주유소 외에 올해 말까지 에너지플러스 허브를 서울과 부산 두 곳에 새로 구축하기로 했다. 또 GS칼텍스 일반형 주유소도 기본에 충실한 서비스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고객 만족도를 지속해서 높여가기로 했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는 “고객이 차량의 에너지뿐만 아니라 삶의 에너지가 함께 플러스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과 서비스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