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수아레스, 코로나 양성…바르샤 맞대결 불발

중앙일보

입력

14일 콜롬비아와 월드컵 예선에서 골을 터트린 우루과이 공격수 수아레스. [로이터=연합뉴스]

14일 콜롬비아와 월드컵 예선에서 골을 터트린 우루과이 공격수 수아레스. [로이터=연합뉴스]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다.

손흥민 팀동료 도허티도 확진

우루과이축구협회는 17일(한국시각) “수아레스, 골키퍼 로드리고 무뇨스(세로 포르테뇨), 스태프 마티아스 파랄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무증상이며 자가격리에 들었다. 앞서 우루과이 수비수 마티아스 비냐(파우메이라스)가 확진판정을 받아 격리 중이었다.

수아레스는 1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릴 브라질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앞서 수아레스는 지난 14일 콜롬비아와 월드컵 예선에서 득점을 올리며 3-0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수아레스는 22일 FC바르셀로나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출전도 힘들어졌다. 바르셀로나에서 6년간 뛰었던 수아레스는 지난 9월 사실상 방출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변함없는 골감각을 뽐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친정팀에 설욕할 기회가 무산됐다

한편 아일랜드축구대표팀 맷 도허티(토트넘)과 제임스 맥클린(웨스트브로미치)도 잉글랜드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손흥민의 팀동료인 도허티는 22일 열릴 프리미어리그 토트넘-맨체스터 시티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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