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서 기다린 이동욱 감독, "NC만의 야구로 우승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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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 후 팬들에게 모자를 벗고 소감을 전하는 이동욱 감독(왼쪽) [뉴스1]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 후 팬들에게 모자를 벗고 소감을 전하는 이동욱 감독(왼쪽) [뉴스1]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이동욱(46) 감독이 구단을 통해 한국시리즈(KS) 출사표를 던졌다.

정규시즌 우승팀 NC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정규시즌 3위 두산 베어스와 7전 4승제 KS를 시작한다. 두산은 13일 끝난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정규시즌 2위 KT 위즈를 3승 1패로 꺾고 KS행 티켓을 따냈다.

부임 후 첫 KS 무대에 나서는 이 감독은 "올 시즌 어려운 상황들을 선수단, 코칭스태프 등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겨내며 정규시즌 우승까지 이뤄냈다. KS에서도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우리 NC만의 야구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감독은 또 "팬들의 응원 소리를 우리 홈구장에서 들을 수 없어 아쉽지만,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창원으로 돌아와 홈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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