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전문대 최초로 ‘AI 프로젝트’ 학기 시행…100% 취업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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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전자공학전공 학생들이 인공지능 딥러닝과 빅데이터 분석 수업을 하고 있다.

구미대학교는 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 AI전자공학전공에서 국내 전문대 최초로 ‘AI 프로젝트 학기’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로젝트 학기는 과목별 수업이 아닌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학기를 말한다. 이는 4차산업혁명에 적응할 보다 실질적인 AI(인공지능) 코딩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2021학년도부터 시행되는 프로젝트 학기는 2학년 2학기(졸업학기)에 적용된다. 이 학기에는 학생들이 소그룹으로 팀을 나눠 5개의 포트폴리오(작품)를 수행하게 된다.

5개의 포트폴리오 과제는 인공지능·빅데이터·챗봇·웹시스템·앱시스템 프로젝트이다. 학생들이 주도하는 과제 수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 기업체가 직접 참여해 지도한다.

프로젝트 수행이 완료되면 100% 취업 보장이 된다. 현재 참여 협력기업은 20개 기업으로 매년 40여 명의 채용이 약정되어 있다.

구미대 AI전자공학전공은 전자공학트랙과 인공지능소프트웨어트랙으로 나눠진다. 프로젝트 학기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트랙에서 진행하며 정원은 25명이다.

AI전자공학전공 김태용 학과장은 “4차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는 인공지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 걸친 파급 효과가 크다”고 강조하고 “학생들이 프로젝트 학기를 통해 우수한 AI 코딩전문가로서 미래 산업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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