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89명, 나흘만에 두 자릿수…지역 72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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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대전의 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시민들을 검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 4일 대전의 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시민들을 검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명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명 늘어 누적 2만728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8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2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45명)보다 56명 줄어들며 지난 3일(75명) 이후 나흘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줄었으나 최근 요양시설·요양병원을 비롯해 가족·지인 모임, 직장, 사우나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장례식장, 결혼식장, 콜센터 등을 고리로 새로운 집단발병이 잇따르고 있어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가 필요하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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