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방 방문 유튜브엔…"총장님 혼자 짊어지지 마세요" 응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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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이 유튜브 채널 '검찰TV'에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방 검찰청을 찾아 일선 직원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검찰TV 캡처]

대검찰청이 유튜브 채널 '검찰TV'에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방 검찰청을 찾아 일선 직원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검찰TV 캡처]

대검찰청이 4일 유튜브 채널 '검찰TV'(검찰방송)에 공개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방 검찰청 순회 영상엔, 직원들이 윤 총장을 격려하는 모습도 담겨있었다. 윤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전 검찰청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충북 진천의 법무연수원 본원을 찾아 초임 부장검사를 상대로 강연했다.

영상에서 이병창 대전고검 사무관은 윤 총장에게 "격랑의 소용돌이에 빠져있는 이 위기 상황을 총장님 혼자서만 두 어깨로 무겁게 짊어지고 가려 하지 마라"고 응원했다.

대검찰청이 '검찰TV'에 4일 공개한 영상엔 일선 직원들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모습도 담겼다. [유튜브 검찰TV 캡처]

대검찰청이 '검찰TV'에 4일 공개한 영상엔 일선 직원들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모습도 담겼다. [유튜브 검찰TV 캡처]

앞서 윤 총장은 대전 고검·지검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진실이라는 게 (언제나) 진실이 아니다"라며 "상호작용에 의해 나오는 거니까 공정한 경쟁의 원리를 이해하고 늘 역지사지하는 마음을 갖는 게 검찰이 변화하는 목표요, 방향이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에도 검찰TV에는 윤 총장이 부산·광주 검찰청을 방문했던 영상이 올라온 바 있다. 윤 총장은 부산·광주 방문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지역 검찰청 순회 간담회를 최근 재개했다.

윤 총장은 오는 9일에도 신임 차장검사들을 상대로 강연하고 지역 검찰청 방문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검 관계자는 유튜브 영상 공개에 대해 "행사 때마다 만들어 올리는 영상물"이라며 "과거 총장들 때도 했던 홍보 활동"이라고 밝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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