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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DMZ 부근서 산불…산림청 헬기 3대 투입 진화중

중앙일보

입력

신람청 헬기 이미지. [뉴스1]

신람청 헬기 이미지. [뉴스1]

25일 오전 11시55분쯤 강원 고성군 현내면 마달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차 6대, 진화인력 60명 방화선 구축 #산림당국 "일몰 전까지 진화 완료 목표"

 불이 나자 고성군청 직원과 소방·산림청 등 진화대원 60명, 소방차 6대, 산림청 헬기 3대를 투입돼 진화에 나섰다. 산불이 난 지점은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 인근으로, 민간인 출입통제선 구역에 있는 한 야산 정상 부근이다. 고성 지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화재 현장에는 현재 초속 8m가량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산림당국은 헬기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으며, 진화대원과 소방차로 방화선을 구축한 상태다. 발화 지점 반경 200m 정도가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당국은 일몰 전까지 진화작업을 마치고, 잔불 감시체제에 돌입할 방침이다.

최종권 기자, 고성=박진호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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