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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4월 26일 국제 심포지엄 개최

중앙일보

입력

전남대병원은 법인 9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하나로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암 면역치료'를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엄을 4월 26일 전남대병원 6동 7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수지상세포는 인체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세포로 이를 이용한 면역치료에 의해 암, 자가면역질환 또는 AIDS 등 치료가 불가능한 여러 난치성 질환의 치료 가능성이 보고되면서 이 분야를 연구하는 여러 생명과학자들과 의료종사자들에게 상당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암 면역치료의 가능성은 실험을 통해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고, 실제 임상에 적용되어 부분적으로나마 성공을 거둔 사례들이 보고됨으로써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치료법이다.

국내에서도 많은 연구자들이 수지상세포 치료법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2001년에 한국 수지상세포 연구회를 발족하였으며, 전남대병원에서도 이현철 교수(미생물학교실), 김영진 교수(위장관 외과), 범희승 교수(핵의학과), 남종희 교수(병리학교실), 이제중 교수(혈액종양내과) 등이 팀을 이루어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면역치료법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수지상세포 연구에 관여하는 미국, 독일 및 일본의 저명한 학자들과 한국 수지상세포 연구회 소속 학자들 그리고 전남대병원 연구팀에서 수지상세포에 관한 최근의 연구 및 임상 치료 결과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황태주 병원장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수지상세포를...'를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엄을 예술의 고장 광주에서, 비엔날레가 열리는 기간에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하고, "수지상세포의 정상인 및 암환자에서의 생물학적 특성과 암 면역치료에 미치는 역할 및 임상치료에 관한 정보와 지식을 폭넓게 나누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담당교수 : 해부병리과 남종희 교수 062)220 - 4305, 220-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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