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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세계 인구 10% 코로나 감염…나머지도 위험하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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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쓰고 있는 일본 도쿄 시민들. 로이터=연합뉴스

마스크를 쓰고 있는 일본 도쿄 시민들. 로이터=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인구 10명 중 한 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산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WHO의 보건긴급프로그램 책임자인 마이크 라이언 박사는 이날 WHO의 34개 이사국 맴버가 참여한 코로나19 회의에서 이같이 경고했다. 라이언 박사는 나머지 90%에 해당하는 이들에 대해서도 여전히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라이언 박사는 이같은 계산에 대해 "최선의 추정치"라며 "이 수치가 도시와 지방, 또는 그룹별로 달라지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전 세계 대다수가 여전히 위험에 놓여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 인구는 약 76억명이다. WHO는 전 세계 7억6000만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WHO는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약 3480만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제공하는 '코로나19 지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 세계 감염자 숫자는 약 3522만명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수정: 2020년 10월 7일
-애초 기사 7600만명은  7억 6000만명의 오기이기에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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