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마이크로'의 사무용 SW 학생 등에 한글판 무료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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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사무용 소프트웨어가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만 있는 게 아닙니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업무용 프로그램 ‘스타스위트7’한글판을 국내 초·중·고·대학의 학생·교사·직원들 전원이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기증하기 위해 한국에 온 킴 존스 글로벌 교육·연구담당 부사장.

그는 8일 서울 서초동 한국교육정보학술원에서 기증식을 갖고 “미래의 고객인 학생들에게 스타스위트를 알리는 것이 이번 기증의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스타스위트는 MS 워드·엑셀·파워포인트를 합친 데다 그래픽 기능까지 갖췄다. 썬의 솔라리스 운영체제는 물론 윈도·리눅스나 매킨토시 컴퓨터에서도 쓸 수 있다.

썬은 또 컴퓨터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스스로 스타스위트를 고쳐 쓸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문서(소스 코드)도 인터넷에 공개해 놓았다.

스타스위트7 한글판은 이르면 다음달초부터 에듀넷(www.edunet)이나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www.sun.co.kr)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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