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박용균 "등산으로 땀내고,산사를 찾아 마음의 안정을 취해요"

중앙일보

입력

"관악산 멧돼지가 제 별명입니다."

등산이 취미이자 특기인 대한산부인과학회 박용균 이사장은, 산 정상을 하도 빨리 오르내리곤 해서 주위 사람들이 자동차를 타고 산을 넘지 않았냐, 산지기 출신이냐 하며 놀란다고 한다.

숙취를 해소할 때도 물을 많이 먹고 운동을 해서 땀을 쭉 빼곤 하는데, 특히 스트레스에 시달려 체력이 달린다 싶으면 오히려 무조건 등산복을 입고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선다고.

혹, 억울하고 분한 일이 있을 경우에는, 자꾸 잊어버리도록 노력하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고 한다.



* His Healthy Life *

Q : 쌓인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고 있나?
A : 헬스클럽에 가서 무거운 것을 든다던지 혼자 등산을 하고 산사에 가서
명상을 하거나 기도한다.

Q : 건강을 위해서 섭취하는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이 있는지?
A : 섭취하는 음식은 어패류와 채소, 다량의 과일이며,
섭취하지 않는 음식은 라면 등의 인스턴트 음식과 짠 음식

Q : 건강비결로 얻은 별명이 있다면?
A : "관악산 멧돼지"- 평소 등산을 좋아하고 또 잘해서,
"장사"- 무거운 것을 잘 들어서.

Q : 건강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는지?
A : 등산을 할때면 남들보다 산을 빨리 타곤 하기 때문에 자동차 타고 왔
느냐, 산지기 출신이냐 하며 주위에서 놀라곤 한다.

Q : 꼭 지키고 있는 건강수칙은?
A : 하루 세끼 말고는 간식도 안한다. 거의 매일 5km 이상의 조깅을 한다.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을때 일수록 운동을 한다.

Q : 추천하고 싶은 나만의 건강관리법이 있다면?
A : 억울하고 분한 일들은 되도록 생각나지 않도록 잊어버리려고 노력하
고 마음을 비우고 일찍 잠을 청한다.

Q : 내가 겪었던 건강상식의 허와 실이 있다면?
A : 건강식품에만 의존하는 경우를 많이 보곤 하는데 많이 걷고 뛰고
세끼를 잘 먹는 것이 최고의 건강 비결이다.
지금 당장이라도 운동을 시작하자.

Q : 내가 알고 있는 건강한 사람과 그 이유는?
A : 고재일 전 국세청장, 건설부장관. 마음을 비우고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고 적절한 반주를 한다.

Q : 숙취를 해소하는 방법은?
A : 물을 많이 마시고 특히 운동을 해서 땀을 쏘옥 뺀다.

Q : 머리가 복잡할 때, 속이 상할 때 이렇게 해보세요.
A : 무조건 등산복을 입고, 배낭 메고 지팡이 짚고 등산을 하세요.
등산 하다가 산사에 들르는 것도 마음을 편하게 해줍니다.


⊙ 경력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사)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원 (석사)
• 일본 오사카 시립대학교 의과대학 (박사)
• 고려대 국제대학원 최고 관리과정 수료
• 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구로병원 산부인과 과장
• 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주임교수
• 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구로병원 병원장
• 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
• 현 학교법인 서라벌학원 이사
• 현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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